"이분이 어떤 분이기에!" "What manner of Man is this!" 누가복음 8장
호수 건너편으로 노를 저어 이동하는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의 배에 갑작스런 폭풍이 내려쳤습니다.
예상치 못한 폭풍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매우 당황하였고 배는 곧 침몰할 듯 했습니다.
이 황급한 와중에 제자들은 배 한켠에서 깊은 잠에 드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아니 이 와중에..." 그들은 예수님을 급히 깨웠습니다. 예수님, 이러다 우리 죽습니다!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이에 잠에서 깨신 예수님은 그 폭풍을 그분의 말씀으로 고요케 하셨습니다. 그분의 제자들은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바라보시며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믿음은 어디 있느냐?"
오늘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분이 어떤 분이시냐! 그분께서 심지어 바람과 물에게 명령하신즉 그것들이 그분께 순종하는도다."
예수님은 그분의 제자들의 목전에서 병든자를 고치시고 갖가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제자들의 믿음은 아직 그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그들의 삶을 삼켜 버릴 듯했던 그 폭풍이 예수님의 말씀에 단번에 순종하는 것을 보면서 깨달아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만물의 [주]라는 사실을 말이죠!
"너희의 믿음은 어디 있느냐?"
완전히 예수님 안에, 오로지 예수님 그 분 안에 있는 믿음, 예수님께서 바로 모든 것의 [주]이심을 믿는 믿음,
우리는 바로 이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세상 속 있나요? 혹은 나 자신에게 있습니까?
혹은 예수님과 동행하지만 예수님을 믿지만, 아직 온전히 그분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모든 것들의 [주]이심을...
예수님은 병든자를 고치시고, 걷지 못하는 자를 일어나 뛰게 하시며, 눈 먼자를 보게 하시고, 듣지 못하는 자의 귀를 여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폭풍을 다스리십니다. 그리고 영원히 죽을 우리의 영을 살리시어 영원한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할 수 있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삶 가운데서 어떤 폭풍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혹은 이미 내가 그 폭풍 속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평안하고 감사한 하루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의 [주]이심을 기억하고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 입니다.